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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범대 졸업생이 알려주는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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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3.05 08:07
대학명 :
지방사립 사범대
팁/노하우 :
우선 난 대학 다니면서 학점 4초반으로 유지하고, 대부분의 시간은 친구들, 친한 선배들이랑만 놀았음.
부모님은 임용 준비를 1학년 부터 하라고 했지만 난 내 사람들과 지금 이 순간을 보내는 게 더 중요하고 시간이 없었음.
심지어 타지에서 기숙사 생할을 하니까 더욱 더..
근데 졸업하고 임용 준비만 세 번째가 되니까 문득 후회라는 감정이 조금씩 올라왔음.
1학년 때부터 공부만 하던 동기 두명이 임고에 붙었기 때문. 나 자신 스스로 한심하다는 생각도 잠깐씩 했음.
그래도 친한 동기들이랑 술 한 잔 하면서 얘기하다 보면 우린 그때 추억을 샀다며 안심하기도, 어찌보면 합리화 하기도 함.
현실에 살면서 시간이 흘러가는 과정에 서 있다보면 처음부터 시험 준비를 하는 게 어쩌면 좋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자주 함.
만약 수도권 사범대든, 지방 사범대든 진학을 생각하고 내지는 진학 했다면 어느 정도 놀면서 임고 준비를 하면 좋을 거 같음⭐️
난 의대 합격했지만 학교라는 공간을 좋아해서 하나 붙은 사범대로 진학한 케이스라 솔직히 대학도 후회를 하긴 했지만, 어딜 가도 후회는 하기 마련이라고 생각함. 주어진 곳에서 최선을 다 한다면 뭔들 못하겠음?
이 글을 본 후배들은 교권, 학교, 저출산 등등 이런 거 배제하고 오직 학생과 배움의 장에 관심있고 좋아하는 친구들일 거라고 생각함.
주변에서 뭐라 해도 사범대 진학을 포기하지 않고 이뤘다면 꼭 그 다음 라운드도 계획하고 슬기롭게 4년을 보내고 졸업했으면 좋겠음.
[대학 솔루션 커뮤니티 언네임드 솔루션]